주민 화합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성숙한 축제의 장 되어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구리시 교문2동에서는 지난 10일 광개토태왕 광장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1회 교문2동 광개토 축제’를 성황리에 마쳐 8개동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추진위원회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적십자봉사회, 방위협의회 등 7개 기간단체로 구성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등 관내 기간단체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개회식에 앞서 스피닝팀의 활기찬 오프닝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개회식에서는 교문2동 주민자치특화사업으로 추진한 학생 독후감·독후화 공모 우수자 7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책 낭독과 시 낭송을 비롯하여 10팀의 동아리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구리 출신 가수이며, KBS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우희 씨와 88 서울올림픽 주제곡을 부른 코리아나 홍화자 씨, KBS 드라마 ‘고독’ 등 유명 드라마 17편의 OST로 정평이 나있는 정성연 씨, 미사리 카페 등 라이브 콘서트로 유명세를 떨친 김용남 씨 등 4명의 가수가 뜨거운 무대를 보여줬다. 또한 이주범 씨 등 9명이 즉석 시민 노래자랑에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발휘했다.

이상배 축제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주민센터 안에서만 하던 행사를 많은 주민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계획하게 됐다.”라며, “2002년 광개토태왕 동상 건립 이래 가장 많은 주민들이 광장에 모이는 등 성공적인 축제가 되어 감격스럽고, 축제를 후원해준 한국마사회에도 감사함을 전하며 다음해에는 광개토 축제를 더욱 발전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축제장에 마련된 클레이아트 체험 부스와 즐거운 놀이 문화 협회 구리지부에서 봉사해준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링 던지기 등 전통놀이는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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