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 한포기 더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눠요

[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연말 김장철을 맞아 김장철 이웃끼리 김치를 나눠먹던 아름다운 전통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자 “소주동 착한이웃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실시한다.

소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매년 연말 기관단체에서 돌봄이웃에게 지원하기 위해 김장을 실시하고 있지만 김장김치를 필요로 하는 돌봄이웃 수요에 미치지 못하여 늘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에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단체의 대량김장 나눔에서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개인 김장나눔을 통해 김장을 필요로 하는 돌봄이웃에게 지원하고자 올 11월부터 내년 1월 김장철까지 “착한이웃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소주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여가구 김장일자에 맞춰 김장통을 배부 및 수거하여 김장을 필요로 하는 돌봄이웃에 지원하게 된다.

우현주 소주동장은 “김장하는 집에서 한두포기 더 담그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예전 우리 부모님세대가 김장김치 맛보라고 이웃과 나누던 정겨운 전통을 되살려 소주동이 한포기 김장김치로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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