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로봇 꿈나무 양성을 위한 로봇 체험 교실 시범 운영
포항 대해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과 조민성 포항시의원 등도 참석하여 3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로봇 댄스공연, 물고기로봇 조종, 배틀봇 겨루기 등 다양한 로봇체험과 코딩 원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든 로봇으로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늘 선보인 로봇활용 코딩교육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8년 학교밖 STEAM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 선정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럭스로보와 지역 현직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재를 활용하여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상상하던 것들을 바로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자신이 만든 로봇이 움직이기도 하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교사들 또한 학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로봇KIT 라서 더욱 흥미로워 하는 것 같다며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KIRO 박철휴 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과학시설 및 체험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첨단 로봇산업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포항전역을 돌며 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로봇전문연구원으로서 로봇 문화 확산 및 로봇 꿈나무 양성과 지역·계층간 교육격차해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본원 1층에 위치한 로보라이프뮤지엄 운영을 통해 30여종의 지능로봇 상설전시와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 방과 후 로봇창의교실 운영 등 지역의 로봇창의 인재교육과 발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권기원 기자
topgl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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