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중리동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세족식

[대전=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직원 발을 닦아준 대덕구청장, 새해에도 섬김의 주민 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세족행사를 갖는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새해 2일 오전 10시 중리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2012년 시무식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근 경제팀 직원 등 6명의 팀원 발을 직접 씻어 주는 세족(洗足)행사를 연다.

이날 세족행사에서 정용기 구청장과 자치행정본부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하여, 현장 또는 격무부서에 근무하는 6명의 직원 발을 손수 씻어 주며 2012년 새로운 각오로 구정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날 세족행사는 직원에 대한 자애심과 상사에 대한 존경심을 모아 모두 하나가 돼 올 한해 더욱 희망찬 구정을 펼치기 위해서 이다.

이창문 팀원(모범환경관리요원)은 “구청장님이 직접 발을 씻겨주며 그동안 구민을 위해 애써준 노고를 치하하며, 근무에 애로사항은 없는지 물어봐 줘 너무 고마웠다”며“새해에는 주민들에게 더욱 따뜻한 섬김의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정용기 구청장은 "민선5기 대덕구의 비전인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로하스 생태․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자”며 “2012년에는 구정 비전을 바탕으로 650여 공직자가 함께 고민해 구민이 행복한 대덕구를 만드는데 다 함께 더 뛰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2007년 이래 새해 시무식에서 세족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올해 5번째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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