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여수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관광콘텐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수시는 지난 9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유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주민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우즈베키스탄 32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베트남 1명 등 35명이었다.

유학생들은 이날 만성리를 찾아 해양레일바이크를 탑승한 후 오후에는 크루즈를 타고 해상에서 돌산대교, 오동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을 관람했다.

시는 유학생 등 외국인주민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고 앞서 지난 6월에는 전남대 유학생 40명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파키스탄 유학생 카밀라 씨는 “선상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하늘과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며 “여수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고향의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들의 국내 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서비스 등을 실시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역량강화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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