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등 12개 분야 열띤 논의

[김해시=코리아플러스] 박노재 기자 = 김해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김해시 미래계획’을 주제로 김해시 지속가능발전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유동 시 부시장과 경남도 윤경석 환경산림국장, 김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대학교수, 사회단체, 주제별 담당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5년 9월 UN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사회, 환경, 경제분야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채택한데 따른 것으로 시도 ‘김해형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이행지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UN이 정한 17개 목표 중 설문조사결과 관심도가 높았던 양질의 일자리, 건강과 웰빙,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마을 만들기, 기후변화대응 등 12개 분야를 선정해 주제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 공유하면서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김해시 지속가능한 미래계획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도출된 결과물은 앞으로 시정정책 방향과 지속가능 발전목표 과제 설정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유동 부시장은 “지속가능 발전목표 수립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환경 보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지속가능한 시 발전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구를 위한 행동에 민관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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