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김찬술 의원(대덕구2,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도시주택국의 전반적인 주택행정 추진행태에 대한 질의를 통해 “현재 대전시의 인구가 150만명대가 무너져 149만명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대전시 도시주택국 행정행태가 이러한 대전시의 인구감소 추세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찬술 의원은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광복)는 회의를 열고, 도시주택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김찬술 의원은 특히 “도시주택국의 주택행정 역량이 신도심을 중심으로 투입되다보니 대전시는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덕구 연축지구와 같은 원도심에 대한 택지개발 등 개발추진 움직임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와는 반대로 갑천친수구역의 개발에는 도시주택국의 역량을 쏟아 붓는 상반된 행정행태를 보이면서 과연 균형발전을 추진한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언제까지 무책임한 주택행정으로 대전시민들을 우롱하겠다는 것인지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질타했다.

또한“도안갑천친수구역 개발에 따른 이익을 전액 원도심에 투자한다는 도시주택국과 도시공사의 공공연한 언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액 투자는 고사하고 투자액에 대한 투자계획 또한 구체화된 바 없다”고 비판햇다.

김찬술 의원은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기 바라며,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추진의지를 통해 불합리한 주택행정을 올곧게 바로잡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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