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태백시가 민방위급수시설의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황지연못 음수대와 모란음수대의 사용을 일시 중지한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비상 및 재난상황 등 유사시 상수도 시설이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을 때 음용수, 생활용수 같은 비상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다.

단, 국가재난사태 등 비상급수가 필요할 때에는 동파 위험에도 불구하고 즉시 개방하게 된다.

시는 비상급수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및 자동제어장치, 급수시설장치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급수 중지 기간 중에는 관정청소와 노후부품 교체 등 급수시설 재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동파 방지와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급수를 중단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