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코리아플러스] 박노재 기자 =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가 행정구역이 서로 걸친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의 금연환경 조성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 지자체는 14일 오후 3시 김해시청에서 제5차 상생발전협력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안건은 두 지자체 공동 현안인 렛츠런파크 금연환경 조성 공동 추진, 지방세 확충 공동 대응, 녹산~가락~김해 연결 노선 신설이다. 이 가운데 렛츠런파크 금연환경 조성 공동 추진의 경우 지난해 2월 김해시, 강서구, 렛츠런파크부산경남 3자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기별로 합동 금연캠페인과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연지도원 활용 순번제 캠페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지자체의 상생발전협력회의는 2016년 8월 12일 허성곤 김해시장과 노기태 강서구청장간 간담회 이후 두 도시간 공동현안 해결과 우호증진의 제도적 장치로 협력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반기별로 김해시와 강서구를 오가며 개최하며 2016년 11월 7일 김해시에서 제1차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명칭도 개최지에 따라 ‘김해-강서 상생발전협력회의’ 또는 ‘강서-김해 상생발전협력회의’로 정했다.

이용재 김해시 대외협력팀장은 “회의 안건 발굴에 어려움이 있지만 반기별로 강서와 김해 교차 개최의 원칙하에 지금까지 회의가 순조롭게 열렸다”며 “이번 협력회의가 두 도시간 상생협력의 대표 회의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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