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코리아플러스] 류상현 기자 = 청양군 대치면 탄정리 정세희 이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자 지난 13일 대치면사무소를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백만원과 쌀 80㎏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세희 이장은 본래 고향이 대치면으로 외지에서 자영업을 하다 10년 전 돌아와 농사꾼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작년까지 새마을지도자 활동으로 마을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이장을 맡으면서 더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지역의 모범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수확한 쌀과 판매수익금을 기탁하며 “자선은 이웃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조용히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용 대치면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후원해 주신 성금 등은 동절기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