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 브라운스톤가야, 동광양하나로마트 등 2곳,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 기대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광양시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추진한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를 확대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관련단체,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확대 개소된 공동육아나눔터는 광영동 브라운스톤가야 아파트와 동광양하나로마트 문화센터 등 2개소로 올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협력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양시와 함께 건물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연계를 이끌어 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부모님을 대신해 마을 주민들이 초등학생들을 돌보게 된다.

또 상시돌봄, 일시·긴급 돌봄, 숙제 및 생활지도, 체험놀이, 간식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에 들어선 공동육아 나눔터가 아파트와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매우 의미가 큰 거 같다”며, “시는 앞으로도 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아무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6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용자가 연 3,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신청 또는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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