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학교 500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검진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 중구보건소는 인하대병원과 함께 초등학생의 알레르기 질환 검진을 실시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보건소는 관내 초등학생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 된 위험인자를 규명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조기 예방하고 관리하고자 인하대병원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 1학년 알레르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가 추진하는 올해 4년째 실시하는 알레르기질환 검진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1학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예방교육과 기초설문지, 피부단자시험, 폐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검진 결과를 가정과 학교에 통보하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13일 운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용유초, 15일 인성초, 16일 신선초, 19일 영종초등학교 어린이들 검진을 실시했고, 오는 30일 운서초등학교까지 총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하대병원 검진요원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알레르기 질환의 조기검진 및 사후관리를 통해 소아기 알레르기질환의 치료기회 상실로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함은 물론 건강한 학교생활로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현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알레르기 질환에서 특히 유병률이 높은 소아에게 정확한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미리 찾아내고 질환을 예방관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태 중구보건소장은 “소아기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가 성인기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학교 및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소아기의 알레르기질환의 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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