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고성군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안길 비규격 과속방지턱 7개소를 정비한다.

군에 따르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오히려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사고위험이 높아 지난 10월부터 마을안길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120개소에 대해 일제 조사를 가졌다.

조사결과 7개소를 우선 정비대상으로 선정, 올 연말까지 국토교통부 설치기준에 맞게 정비하고, 퇴색된 방지턱을 도색할 계획이다.

또 추가 정비대상은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예산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비규격 과속방지턱이 운전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사고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과속방지턱이 설치 기준이 법령이 아니라 지침이다 보니 각 지자체들이 과속방지턱을 규격에 맞지 않게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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