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 채용제도 패러다임 전환
전북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 채용제도 패러다임 전환
  • 이한국 기자(qoren219@nate.com)
  • 승인 2018.11.2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기시험 의무시행, 외부 시험위원 50%이상 참여 등으로 공정성 제고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는 채용비리를 방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채용패러다임을 도입하기 위하여"道 산하 출연기관 및 공기업의 직원 채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최근 마련했다. (사진제공=전북)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는 채용비리를 방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채용패러다임을 도입하기 위하여"道 산하 출연기관 및 공기업의 직원 채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최근 마련했다.

이는 사회적 신뢰를 저하시키고 인재유치 실패로 인해 지방공공기관의 역량약화를 초래하는 채용비리를 근절하고자 하는 전라북도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

더 나아가 도 공공기관의 채용관련 절차를 정비함으로써 채용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및 채용의 투명성·객관성을 제고하고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

도는 15개 지방공공기관의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문제점과 개선책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지방공공기관의 의견수렴 및 행정안전부 관련 지침내용을 반영하여 도출한 최종안은 2019년부터 적용된다.

이번 지침의 주요내용은 채용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고,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도에서 산하 15개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계획을 모아 매년 1월과 7월에 도청 홈페이지 등에 일괄 공고한다. 채용계획을 미리 공개함으로써 지방공공기관 채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관의 자의적 채용을 줄여 채용비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채용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는 공급자중심의 ‘기관별 소규모 산발적 채용공고·원서접수’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취업준비생들의 종합적인 채용공고 숙지가 곤란하고, 결원발생시 수시채용하는 방식은 정보접근성이 제한되는 측면이 있어 폐쇄적인 채용의 우려가 존재한다.

모든 기관의 채용시험에 필기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현재 대부분의 도 지방공공기관은 채용 규모가 크지 않고, 필기시험 없이 면접시험에 의해 실질적으로 당락이 좌우되고 있다. 필기시험을 도입함으로써 정실채용의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고,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채용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접시험 등 시험위원에 외부위원을 1/2이상 포함하도록 했다. 기관 내부위원의 비율을 줄이고, 외부위원을 1/2이상 포함하도록 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하여 정실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도록 한 것이다. 더 나아가 공정하고 내실있는 면접을 위해 면접관들의 사전교육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채용공고 시 가산점 적용 여부 및 기준을 명확히 하고, 원서접수 현황을 공개하도록 하는 등 채용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메일 등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도 병행하도록 함으로써 취업준비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임상규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은 도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가운데 하나로써, 비록 대규모 채용은 어렵지만 공정하게 채용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겠다”며, “더 나아가 수요자 중심의 채용제도를 통해 많은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새로운 채용 패러다임 정착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