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발굴 및 안부 확인, 초기 위험요소 감지, 복지욕구 파악 등의 역할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중랑구는 오는 12월 21일까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동주민센터에 알리는 역할을 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주민이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위기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 요소가 있는지 어떤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지 등을 알아보고 도와주는 일을 한다.

동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주민센터에 신고한 가구의 경우, 대상자 현황 파악 후 공공자원연계부터 사회복지시설 등과 같은 민간자원 연계, 사례 관리 등의 지원에 나선다.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성실히 수행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 후 신청자 적격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동별 50여명을 위촉한다.

위촉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모든 활동은 자원봉사 활동실적으로 인정된다.

한편,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더불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복지통장, 아파트 관리자, 수도·가스검침원 등 바로 곁에서 주민들을 챙기고 보살필 수 있는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바로 곁에 있는 내 이웃의 관심과 손길이 가장 따뜻한 복지”라며, “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발굴하고 돌보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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