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선진 환경 교육 시설 탐방 및 생태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구리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생태적 감수성 향상과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하여 진행된 ‘푸른 도시를 꿈꾸는 에코 탐방단’이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0일 그리고 23일부터 24일까지 중·고등부와 초등부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된 이번 에코 탐방단은 선진 환경 교육 시설 탐방과 생태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에코 탐방단은 관내 기업인 롯데마트가 사회 공헌 기금 1,000만원을 후원하여 진행된 사업으로 관내 기업이 지역 환경 교육에 참여한 첫 사례로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먼저 탐방단은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천의 에코리움 견학 및 생태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광덕산 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하여 환경 동아리 탐구 활동에 필요한 과제 선택, 추진 방법과 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19년 학교 환경 동아리 탐구 활동 발표회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탐방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공주대학교 이재영 교수님의 ‘자연에 투자하라’라는 강의를 듣고 기존에 우리가 배워온 ‘자연을 보호하라’는 말이 막연한 보호가 아니라 가치 있는 투자라는 점에서 자연의 가치를 보다 크게 보는 계기가 되어 무척 유익했다.”라고 이번 탐방단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탐방단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환경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경기도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과 관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협력 ·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개획하여 환경 선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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