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추억나들이 테마여행 떠나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강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과 함께 추억나들이 테마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추억나들이 테마여행은 강진군과 강진탐진로타리클럽에서 후원하여 장애인 57명과 인솔자 26명이 함께 고창을 거쳐 전북 부안군 원숭이학교로 떠났다.

추억나들이 테마여행은 평소 장애로 인해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응력을 향상하고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환경과 다양한 체험으로 일상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여행을 다녀온 이지연 씨는 “원숭이들과 함께 놀다보니 동심에 젖어 추억에 빠져들 수 있었다. 그동안 답답한 마음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으로 가슴이 확 풀어졌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계속 진행되어 저와 같은 모든 장애인들이 똑같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고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정광일 강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추억나들이 테마여행이 평소 비장애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들이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경험의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후원해주신 강진군, 강진탐진로타리클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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