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군수가 직접 주민들 의견 청취하고 답변

[양구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구군은 오는 28일 오후2시 방산면사무소에서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방산면 ‘군민 소통의 날’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군민 소통의 날’ 행사다.

첫 번째로 지난 14일 열린 해안면에서의 ‘군민 소통의 날’에서 조인묵 군수는 흙탕물 저감사업 확대방안, 생활체육시설 확충, 과수기반시설 지원 확대, 만대리 행정구역 분리 요청, 둔정교 철거, 현3리 농어촌버스 운행 연장 등 총 17건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현3리 농어촌버스 운행 연장은 바로 시행하도록 했으며, 안전이 문제된 둔정교는 철거 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만대리 행정구역 분리 건은 인구수 등 지역의 특수사항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처리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도 해당부서가 현장을 방문해 검토 여부를 민원인에게 답변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조 군수는 변재모 해안면이장협의회장 등 해안면 주민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군민 소통의 날’ 운영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군민 소통의 날’은 오는 28일에는 방산면, 다음달 14일에는 동면, 19일 남면, 26일에는 양구읍에서 열리며, 내년에도 월 2회씩 읍면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민 소통의 날’을 통해 조 군수와의 면담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사전에 신청을 접수하는 것은 미리 시간 약속을 정해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는 답변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것이다.

한편, 26일 군의회에서의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힌 조 군수는 민관협치위원회 운영, ‘군민 소통의 날’ 운영, ‘민원신고 전용 전화’ 운영, 민원처리책임자 지정·운영,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 구성·운영 등 주민들에 대한 민원서비스 개선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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