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편성 핵심가치 ‘사람·일자리·삶의 질’ 강조
27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6일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255회 2차 정례회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포용 남구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며, 시대적 사명이다”며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적 가치는 ‘사람 중심’과 ‘경제·일자리 중심’,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전한 재정분권이 실현되지 못한 현실에서 한정된 재원을 배분하는데 어려움과 고민이 많았고,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채무를 들이지 않으면서 꼭 필요한 일에만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포용 남구 실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심의시 의회 협조도 당부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모든 약속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재정적 뒷받침이 첫 출발이며, 그동안 문제의식 없이 관행적으로 운영해 온 재정사업에 대한 구조 조정과 지출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예산안은 포용 남구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 걸음이며, 앞으로도 남구의 모든 정책 개발과 실행의 전 과정에서 의회와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같이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구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3,510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3,440억원이고, 특별회계는 70억원 수준이다.
분야별 예산으로는 경제도시 분야 107억원, 문화교육도시 분야 60억원, 복지도시 분야 2,498억원, 맑고 푸른 안전도시 분야 167억원, 자치도시 분야 67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윤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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