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 끼, 지역 장애인 식사지원 훈훈한 감동

[철원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철원군 착한가게 등심명가 식당은 지난 27일 행복한 한 끼 4호점으로 지역 장애인 35여명을 모시고 맛있는 식사와 따뜻한 말벗을 위한 "행복한 한 끼" 맛있는 점심을 대접했다. 평소 독거어르신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식사 지원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연계에 실질적인 도움과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등심명가 신순철 대표는 “평소 어르신들을 모시다가 가끔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모시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몸이 편하시면 맛있는 음식도 자유롭게 먹고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을텐데,,,”며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복한 한 끼"가 잘 홍보되어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본 행사에 적극 지원·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명희 철원군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계 팀장은 “매달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점심을 무료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장애인 분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자리는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 범위를 넓혔으며, 민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의 모범적인 사례이다.”며 “이와 같은 "행복한 한 끼" 사업이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살피는 지역복지를 실천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는 모범적인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 철원군과 철원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역복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도로 군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 철원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자발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오늘은 장애인분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어떠한 혜택없이 매달 맛있는 고기와 찌개, 밥을 지원해주시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모범적으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인사와 질 높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원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따뜻한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과 지역 내 식당과 연계하여 월1회 점심을 대접하는 ‘행복한 한 끼’를 읍·면별로 확대하고자 홍보하고 있으며, 철원군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 읍·면 협의체, 맞춤형 복지팀 등 많은 조력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내 자원 발굴·연계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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