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상인자위 소방대, 제천소방서와 합동훈련 전개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제천 동문시장 상인 자위소방대와 제천소방서는 지난 28일 오후 동문시장에서 자위소방대원 및 상인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이용시설로써 겨울철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상인 자위소방대와 제천소방서의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동문시장 내 점포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상황을 가정하고 발화점에 연막탄을 점화해 실제 상황을 연출하였으며, 경보발령을 시작으로 상인 자위소방대의 소집 및 진화작업, 응급구난, 사후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30분간 진행 되었으며 제천 소방서에서 살수차 1대와 응급차 1대 등이 동원되었고, 제천동문시장 상인 자위소방대원 20명과 일사 분란한 움직임으로 신속한 인명구조와 함께 화재방어선 구축 등 효과적인 화재진압 및 응급구난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도 화재발생 시 소방시설을 활용해 신속하게 초기대응 할 수 있도록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화재경계지구에 대한 화재대응태세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백남칠 동문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시민과 상인들이 당황하지 않고, 화재진압에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1점포 1소화기 비치 등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훈련으로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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