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7일 순천대학교 세미나실에서 명예 주민자치위원과 순천대학교 교수,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주민자치위원 활동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는 올 1년동안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활동한 결과를 발표하고 느낀 점과 개선할 점, 향후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명예 주민자치위원 제도’는 작년 12월 순천시의 제안으로 순천대학교와 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주민자치 발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에 순천대 행정학과 학생 35명을 6개 동의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했다.

명예위원들은 1년동안 자치 월례회의에 참석하여 풀뿌리 사업 지원과 사업 제안, 각종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발표회에서 명예 주민자치위원들은 현재 1년인 임기를 2년으로 늘리는 방안과 함께 청년분과 신설, 동네 한바퀴 걷기대회 개최, 청년 서포터즈 구성, 집수리 마을학교 운영 등을 건의했고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치매 예방 체조를 어르신들에게 선보인 사례 등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 명예 주민자치위원 제도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큰 호평을 얻고 있으며, 순천대학교와 협의하여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