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10년 연장, 2021년부터 매년 360억 투자 예정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는 29일 오후 3시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동부권 관계 실·국장 및 6개 시군 부단체장, 도의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동부권 발전사업 현황 및 연장·확대 추진 보고와 시군별로 2019년도에 추진할 사업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와 함께 동부권 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논의된 2019년 동부권사업은 식품 7개, 관광 8개 등 총 15개 사업으로 총402억원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으로는 남원의 “남원전통가 조성사업”에 62억원을 순창의 “건강장수식품기반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구축사업“에 40억원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다.

남원 전통가 조성사업은 돌담길 로맨틱벤치조성, 포토존 조형물 설치, 여행트레일설치, 광한루원 주변 경관조성 등을 통해 광한루원을 명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며 순창의 건강장수식품기반 월드푸드 사이언스관 구축사업은 식품의 원료와 과학 등을 주제별로 전시할 수 있는 전용전시관을 조성하여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을 식품산업과 관광자원이 융합하는 거점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관광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그동안 동부권 발전사업은 총2,278억원을 지원, 34개 사업을 추진했고 식품분야에서는 남원 허브, 진안 홍삼, 무주 천마, 임실 치즈 등을 특화했고, 관광분야에서는 광한루원, 마이산, 강천산 등 시군별 관광자원 개발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낙후된 동부권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20년 종료예정인 동부권 특별회계를 민선 7기 공약과 연계하여 동부권 특별회계 10년 연장과 ’21년부터 매년 360억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동부권 발전을 위해 특별회계 연장 및 확대를 통해 동부권 지역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시군에서는 ‘2019년 동부권 발전사업 시행계획에 대한 사전절차 이행 등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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