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표어 ‘90% 검사, 90% 치료, 90% 효과’

[경남=코리아플러스] 박도밍고 기자 = 경상남도가 제31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창원시 보건소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함께 29일 오후 2시부터 창원시 정우상가 앞에서 90%검사, 90%치료, 90%효과라는 캠페인 표어 아래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의 인권 향상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에이즈 예방 홍보 패널과 에이즈에 걸린 HIV 감염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전, 에이즈 예방 캠페인, 에이즈 상담 및 무료 검사, 에이즈 관련 OX 퀴즈, 콘돔 무료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누적 에이즈 감염인은 16,299명이며, 20~40대가 76.2%를 차지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전체 감염인의 99.2%이상이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불특정인과 성접촉을 피하고 성관계시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등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즈 관련 궁금한 사항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 및 각 지역 보건소에서 전화·온라인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내방상담, 검진까지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므로 필요시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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