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현 교육감 일행 전남교육청 방문 우호증진 협의

[전남=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일본 사가현 교육청이 상호 교육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사가현 시라미즈 교육감 일행은 29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 교육 현장을 방문, 두 기관 간 우호 증진 방안 및 교육현안,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5월 새롭게 취임한 시라미즈 교육감과 미랴자키 부교육감을 비롯한 사가현 방문단은 이날 전남교육청 외에 나주 라온초등학교, 봉황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초등영어교육 및 일반고등학교 수업을 참관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전남교육청과 사가현 교육청은 2014년 MOU를 체결하고 5년째 학생 및 교직원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10월과 11월에도 교직원들의 상호 방문을 통해 두 지역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시라미즈 교육감은 “학생과 학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전남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특히, 전남의 앞서가는 초등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 재정지원 등에 대해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두 기관이 새로운 교육감을 맞아 의미 있고 발전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시기에 우수한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두 기관 간 상호 적극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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