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황은미 기자 = 홍성군은 오는 12월부터 안전에 취약한 노후 건축물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6월에 발생한 서울 용산구 상가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노후 건축물의 붕괴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관내 유사 노후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붕괴사고 등을 사전 예방코자 계획됐다.

점검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용도변경 및 증축행위가 이루어진 조적조 건축물 등 54개소이며,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점검에 전문성을 향상시켜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점검결과, 지속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건축물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하고, 정기점검·보수보강요구·사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건축물의 붕괴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 예방으로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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