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코리아플러스] 심형보 기자 = 부여군에서는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30일 5일 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등에서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주민, 보건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이루어졌고, 특히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은 팔을 높이 올려 손과 손을 마주치는 스킨십의 일종으로 HIV감염인을 격려하고 스스럼없이 다가간다는 의미로 부여군도 편견·차별의 벽은 허물고 에이즈 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UN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HIV/AIDS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 보장강화를 위해 감염인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게 하고, 감염사실을 인지한 감염인의 90%가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를 받은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는 ‘90-90-90’홍보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다.

부여보건소에서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강사를 초빙 ‘에이즈 바로알기’ 교육과 에이즈 무료검사 및 익명검사 제도안내, 에이즈예방을 위한 콘돔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 등 다양한 활동과 겨울철 감염병예방 안내, 결핵, 금연, 치매 등 각종 보건사업 홍보도 연계해 실시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편견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며 에이즈 감염은 국내 주 감염 요인이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올바른 콘돔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효과적인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알려 희망자 무료검사 등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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