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동도초등학교는 27일 동도초 도서실과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구축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동도초등학교는 27일 동도초 도서실과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구축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 대덕구로부터 총 7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전에서 최초로 구축됐다.

지난 3월 초 공사를 마무리한 후 동도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오늘 구축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구축 보고회에는 동부교육지원청 홍정화 교육지원국장, 대덕구 박정현 구청장 등 관계자, 동도초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목적 및 콘텐츠에 대한 소개한 뒤 참석자들이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VR 기술을 도입해 학생이 실내에서 공을 차거나 던지면 특수 센서가 움직임을 인식해 스크린 화면에 재현하는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등의 대기환경이나 우천 등의 기상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이 안전하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학생들이 평소 즐겨하는 축구, 야구 등의 일반적인 종목뿐만 아니라 양궁, 사이클, 볼링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들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실내스포츠와 놀이 활동을 접목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를 통해 즐거운 놀이 활동이 가능하게 됐으며, 정규교과와 연계한 교과융합 프로그램도 지원하여 학생이 놀이를 통해 공부하고 학습을 점검하는 체험도 가능하게 됐다.

김승연 대전동도초등학교 교장은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통해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학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활동 여건이 마련됐고,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켜 체육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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