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자·기계융합공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이 적혈구막을 이용해 혈장 내 섬유소원을 초민감도로 검출하는 전기화학센서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전자·기계융합공학과 박주형 박사과정, 이원석 연구교수, 박진성 교수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전자·기계융합공학과 박주형 박사과정, 이원석 연구교수, 박진성 교수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전자·기계융합공학과 박주형 박사과정, 이원석 연구교수, 박진성 교수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전자·기계융합공학과 박주형 박사과정, 이원석 연구교수, 박진성 교수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전자·기계융합공학과 박주형 박사과정, 이원석 연구교수, 박진성 교수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전자·기계융합공학과 박주형 박사과정, 이원석 연구교수, 박진성 교수

 

전기화학적 임피던스 분광법을 이용한 이 센서는, 적혈구에서 추출한 적혈구 막을 빠르고 간편하게 전기화학센서 전극에 코팅하여 기존 센서의 검출 영역보다 수만 배 넓은 검출 범위(0.0001–5 mg/m)를 가지는 동시에 매우 높은 민감도(49 ng/mL)를 가진다.

고려대학교 박진성 교수 연구팀은 적혈구에 섬유소원의 수용기가 존재한다는 점과 적혈구막이 금속 표면에 얇게 코팅 된다는 점을 착안하여 섬유소원을 검출할 수 있었다.

기존 센서는 섬유소원 검출영역이 매우 한정적인 것에 반해,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혈장 내 섬유소원의 과잉과 결핍에 해당 되는 영역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적혈구막이 코팅된 상태로 2주 동안 안정화된 검출 능력을 보여주어 센서 상용화 측면에도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실험을 진행한 박주형 박사과정 연구원은 “다양한 세포막을 코팅하여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간편하고 새로운 전기화학센서를 개발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전략과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센서 분야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Impact factor : 5.667, 분야별 상위 3.5%)에 5월 7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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