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전3사 상생협력 통해 93개사(139개 과제) 최종 선정 지원

【충남=코리아플러스】 안창용기자 = 충남도는 발전3사(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와 함께 에너지기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추진 ‘상생협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와 발전3사는 지난해 9월 에너지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충남도와 발전 3사가간에 지역 내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특히 충남도와 발전3사는 협약 체결 이후 지난 1월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93개사(139개 과제)를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에너지 관련 중소·벤처기업은 48개사(70개 과제)였고, 발전3사 소재(태안, 당진, 보령, 서천) 중소기업은 45개사(69개 과제)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충남도와 발전 3사는 이들 기업에 ‘고용 분야’와 ‘사업화 분야’로 나눠 2023년까지 연간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고용지원 분야는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화지원 분야는 신제품 개발 및 홍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인력 확보 및 기업 성장 발판 마련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 사업 수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는 “태안, 당진, 보령, 서천은 지원 사업 정보나 수혜 경험이 부족해 지원 사업 수혜를 받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러한 지원 사업이 유지되고 추가로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건호 충남도 에너지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혜택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사업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도 에너지과 에너지정책팀(041-635-3457) 또는 충남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041-589-062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