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학생 “수업보다 취업이 먼저”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학교 4학년학생은 4학년 2학기에 수업보다 취업이 먼저라는 생각을 밝혔다. 4학년 2학기에는 수업보다 취업을 위한 수업지원체계를 갖춰, 현실적으로 변해가야 한다는 현실를 반영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수업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대학생의 52%가 학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교 4학년은 1학년 응답 비중의 2배에 달하는 32.5%로 나타나는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비중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학년별로는 2학기 등록 보류가 1학년은 17.0%에 불과했으나 2학년과 3학년은 각 21%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대학생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학기에 휴학하려는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등록금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학기 등록을 예정 중인 대학생의 52%가 학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 중 올 2학기에 등록을 예정 중인 대학생은 75.6%로 나타났다. 2학기에는 등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응답한 여학생(22.8%)보다는 남학생(25.9%)이 더 많았다.

대학교 4학년 한 학생은 “4학년 2학기에 수업보다 취업이 먼저”라며 “대학교도 4학년 2학기에는 수업보다 취업을 위한 수업지원체계를 갖춰, 현실적으로 변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학년 2학기에 수업만 강조하는 대학 교육지원 시스템은 취업을 위한 수업지원체계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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