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각종 사건·사고 해결로 안전한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함안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예방을 위한 도로, 생활, 아동 방범용 CCTV와 함께 주정차 단속, 쓰레기투기 단속, 재난재해감시, 초등학교 CCTV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사건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2014년 4월 개소했다. 376대의 CCTV를 갖추고 있던 초기와는 달리 6년차인 현재는 899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1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빈틈없는 방범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매년 250여건 이상의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상반기에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 156건의 사건사고에 대응하여 폭력, 청소년 선도 등 사건 예방에 기여를 했고 교통사고, 안전사고도 초기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범죄수사용 영상정보 경찰 제공건수도 300여건으로 범인검거 등 사건 해결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개인정보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사건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모니터요원들의 효과적인 관제를 위해 공간정보시스템(GIS)을 보강했다. 또한 민감한 개인영상정보의 보호를 위해 침입차단시스템을 이중화하고, 모니터요원들을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남은 여름동안 태풍, 폭염에 따른 재난 및 인명사고 등을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집중 근무태세에 돌입했으며, 상황 발견 시 경찰, 소방에 연락을 취하여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범죄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CCTV를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하여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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