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익산시 황등면민 단합과 참여지역경제 살리기 한마당
면민 한자리 모여 화합과 미래 발전 다짐..1500여명의

사진출처(Daum 카폐)
사진출처(Daum 카폐)

[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옛부터 화강암과 황토밤고구마로 유명한 익산 황등면에서 지난8일 해질 무렵 면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황등면 풍물단을 선두로 마을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와 시가행진으로 시작된 전야제는 익산시립 합창단과 무용단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는 황등면 번영회(회장 이태문)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국영순),이장단협의회(회장조기선),새마을부녀회(회장 최미경),자율방범대(대장 조규봉),의용소방대(대장 강길용),여자소방대(대장 김영미),등 단체가 자원봉사를 했으며 번영회 이태문 회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 의식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출향인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도농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하며 지역민의 단합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면민모두가 노력하자며 개회 선언을 하고.이어 줄다리기.투호.400m 남녀 혼성 이어 달리기.윳놀이,단체 줄넘기등 으로 이어졌으며 또한, 면민의날을 기념하여 트로트 가수 김용임, 오로라, 각설이 등 가수들이 초대 됐고 면민 노래자랑으로 화합과 결속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황등면 출신으로 알려진 가수 미소라는 아버지 병간을 위해 가수 생활을 접어두었지만 지난해 아버지를 여의고 신인같은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하겠다며 ‘아가야’. ‘쏜다’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황등면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였고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황등면의 역사는 백제시대에 감물아연이라 불렸고 신라 덕흥왕때 함열현으로 불렸으며, 고려시대에는 전주에 속했고, 이조에 들어 태종 9년 용안을 합해서 안열현이라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황등면이라 불렀다고 한다,

1902년 황등면 동련리에 세워진 동련교회는 117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설립자 백낙규는 원래 동학군의 소접주 출신으로 개혁과 개화에 꿈이 많은 사람으로 1904년 세례를 받고 이 교회에서는 최초의 세례교인이 되었다.

동연교회를 중심으로 1907년 서당조차 없었을 때 신식 학교인 계동학교(啓東學敎)를 세워 민족의식과 신학문 교육을 했다

1927년 황등교회가 동련교회로부터 분리 됐고. 황등교회 종은 1884년 미국 리스버그교회에서 제작한 종으로 현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종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 종은 1950년 미국 유학중이던 황등교회 계일승 목사가 리스버그교회에 설치된 종이 황등교회에 꼭 필요하다고 기증을 요청하여 미국 리스버그 교회가 도착 운임 53불까지 더해서 기증한 것이다.

1950년 배편으로 오던 종은 6.25전쟁으로 일본에 머물다가 1951년 6월 10일 황등교회에 전해졌다. 황등교회는 이 종을 교회당 입구에 설치해서 예배시간 알림으로 사용해왔다. 이 종은 제작된지 136년을 맞은 종은 맑고 깊은 울림에 변함이 없어 현제도 사용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처음 소리를 유지한 채, 우리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 종이다.

황등역은 가수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의 모티부로, 작곡가 임종수(고향 순창) 선생이 학생시절 황등역에서 기차를 타고 익산시(구,이리시)내에 있는 학교를 다니며 황등역 진입로의 코스모스를 보고 고향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한다.

노래가사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입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주던” 가사처럼 시골이었으나 도,농 통합으로 (구)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해 익산시가 되었다

황등 용산 찹쌀엿은 유명한 특산물로서 용산리 대동마을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한 이 엿은 첫째, 물이 매우 좋고 재료는 엿기름과 후추가루, 생강,깨, 박하 등을 쓰며 가락엿과 밤엿을 만들어 왔는데 그 맛이 뛰어나 조선시대에 임금님에게 진상했다는 말이 전해 온다.

조선 순조왕 34년(1834)에 건덕정으로 칭하여 불렸던 것으로 전하여지며, 고종 31년(1894) 전주에서 동학군이 패하고 관군에 의해 붕괴됐으나, 후대들의 노력으로 맥을 이어 궁술을 배우고자 건덕정을 복원했고, 현 건덕정은 회원수 70여명 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출향인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도농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하며 지역민의 단합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면민모두가 노력하자고 뜻을 모아 격년제로 2년에 한번 진행하여 13회째 맞이하고 있다,

작은 시골이지만 많은 역사를 지닌 황등면에는 백종원이 다녀간 그곳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시장비빔밥집과 진미식당,한일식당.모두가 맞집이고 황등 시장에 오면 꼭한번 들려야할 시장횟집 또한 최근 유명세를 타며 점심특선 으로 우럭 매운탕과 회덮밥,멍개비빔밥,등 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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