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가정,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구축

【금산=코리아플러스】 오동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15일 충남 금산군 남일면 황풍교 아래 봉황천에서 금산군, 소방서, 경찰서,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관내 환경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

【금산=코리아플러스】 오동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15일 충남 금산군 남일면 황풍교 아래 봉황천에서 금산군, 소방서, 경찰서,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군내 환경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방제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습‧방제체계 구축과 방제요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데, 해마다 충남 각 시‧군이 돌아가며 맡는다.

올해는 금산군 차례로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

이번 훈련의 시나리오는 황풍교를 지나가던 2.5t유소 유류 운반차량이 전복돼 약 600L가 봉황천으로 유출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드론을 활용해 신속한 상황파악 및 초기방제를 진행하였으며 총 200m에 달하는 긴 오일펜스 2식을 설치해 오염이 퍼지는 것을 막았다.

강흔구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있을지 모를 사고로 인한 오염 피해를 최소화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산군은 대규모 수질오엽사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방제훈련 후 파악하게 된 미비점들을 ‘수질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반영해 지역 내 하천 수질보전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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