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 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장기요양기관협의회는 지난 3일 오후5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장기요양기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요양보호사들의 사기진작과 의욕증진을 위한 격려와 소속감 회복의 자리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군수, 군의회의장,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결혼이주민 필리핀 전통 춤 공연, 2부 유공자 표창과 사례발표, 3부 공연한마당 등의 순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표창수여식에서는 요양보호사로서 섬김·봉사 정신과 함께 장기요양서비스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신경자 씨(대산노인요양원), 서점순 씨(아름다운동산)가 군수표창을, 배선화 씨(가나안복지센터), 성숙례 씨(함안돌봄지원센터)가 군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윤희자 씨(건강한부모님집), 조수현 씨(안나의 집), 서성희 씨(백세행복노인복지센터), 백조은 씨(부민노인복지센터)가 장기요양기관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노인인구 비중이 군 전체인구의 23%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서 노인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장기요양기관 관계자와 요양보호사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관내 60여 개의 장기요양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800여 명이 장기요양서비스직에 종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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