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코리아플러스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박주현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교사 활동 꿈 행진 다락방

대전가오고등학교에서 운영되는 꿈 행진 다락방은 꿈과 행복을 찾는 진로교육을 중점으로 두고 진행한다.

이 활동은 이로사, 곽정은, 임영후, 박윤주, 전병오, 박형철, 황인희, 이석준, 심상일 9명의 3학년 교과 담당교사가 참여한다.

이런 활동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3학년은 교과 수업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진로를 확정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학생들이 1년 동안 꿈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활동 목적으로 첫째,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 둘째,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와 면접 컨설팅을 통한 진로 교육. 셋째, 교사와 학생의 자아존중감 회복을 설정했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활동으로 첫 번째, 지난 4월 30일에 학생들이 3학년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민주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학교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의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1학기 중간고사 첫날 아침에 준비한 과자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면서 학생들과 악수 및 포옹을 하면서 정을 나누었으며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어 긍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맞이했다. 이 활동으로 학생들은 “3학년 첫 지필평가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지난 5월 14일 졸업앨범 촬영 조별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활동은 3학년 학생들이 졸업 앨범을 촬영하는데, 조별 사진을 찍을 때 참신함과 협동심이 돋보이는 사진을 기준으로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하고자 잘 찍은 조를 선정해서 상품으로 줬다.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조별로 사진을 찍으면서 친구들과 협동심을 키우며 참신한 생각을 실현시키면서 학생들의 창의적 자질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세 번째 지난 9월 23일 소원의 숲 꾸미기라는 활동으로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고, 수시모집 지원일이 가까워지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하며 자신감 향상을 꾀하기 위해 3학년 복도에 인조 대나무로 이루어진 대나무 숲을 만든 후 학생들이 꾸민 소원 엽서를 대나무에 걸고 자신의 소원을 머릿속에 명확히 되새기게 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학생들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동기를 형성하게 되었고, 소원의 숲을 지나다니면서 수시로 자신의 꿈을 떠올리게 되고 내적 동기가 점차적으로 강화되었다.” 라고 말했고, 가오고등학교 교사들은 “복도를 지나다니면서 소원 카드를 읽어보고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교육활동에 의욕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와 면접 컨설팅으로 통한 진로 교육으로 지난 10월 중 2020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면접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지도를 실시했다. 면접 시기와 지원 학과를 고려하여 피면접자 3인 1조를 기본으로 하고 교사 3명이 면접자 한 조가 되어 면접 지도를 하며, 학생 개인 당 2회의 지도가 이루어졌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면접은 실제로 연습해보지 않으면 매우 어려운 활동인고, 혼자 준비하기 어려운데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해 보니 실전 면접처럼 느껴지고 확실히 적응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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