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박찬주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0일 우한폐렴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국가의 첫 번째 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과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는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라는 엄청난 재난을 딛고 출발한 정부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약속하며 출범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 안전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주먹구구식, 사후 약방문식, 땜질 처방식 뒷북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입니다.

천안 시민들이 우한교민의 천안지역 수용을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그 지역이 천안이어서가 아니라, 천안의 환경적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 우려와 걱정이었습니다.

정부의 무능을 지역 이기주의로 덮어씌우려는 모든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사태는 이미 사스와 메르스 사태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사태에 대비한 집단 수용시설의 필요성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입니다. 수용시설이 합리적으로 검토되어 국가 매뉴얼에 반영되어 있었다면 이런 대혼란은 없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사태가 발생하면 그제서야 전전긍긍하는 무책임한 대처를 반복하려 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국가적 재난사태 앞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정부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 모두의 당면 과제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혼란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물론 주민이동이 감소하고,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천안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 뻔합니다. 안전문제와 함께 지역경제 위축,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철저히 강구할 것을 촉구합니다.

다음은 천안시민의 안전을 위해 예비후보자들에게 제안드립니다.

천안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여‧야가 다를 수 없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예비후보자 모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악수를 삼가는 등 예방에 적극 협조하고, 가급적 간접대면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천안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 말씀드립니다.

시장이 공석인 상황 속에서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도 미력하나마 여러분과 함께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30일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 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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