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위원장," '국민당' 창당 ... 투쟁하는 실용정치 길"

【서울=코리아플러스】 강영임 ㆍ 장영래 기자 = 안철수 위원장은 9일 "국민당을 창당한다"며 "국민의 이익 실현을 위해,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안철수 국민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뿌리 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는 지금 세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돼있다"며 “세금 도둑질 바이러스, 진영 정치 바이러스, 국가주의 바이러스로 권력이 남용돼 사유화되고 법치는 무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당은 '국민 이익 실현', '실용적 중도의 정착', '도우미정치로의 대전환'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회 신용현 의원은 “약 3주에 걸쳐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세종·광주 등 7개 시·도당을 창당한 뒤 3월1일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