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주먹거리 홍보, 시민이 나선다

【전주=코리아플러스】 김진희 기자  = 전주의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널리 알릴 전문강사가 양성된다.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20일 전주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전주푸드 먹거리 강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먹거리 강사 양성교육은 다음달 24일까지 총 10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기후와 에너지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등 식품 안전 분야와 농업, 환경, 건강 분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은 오는 4월 진행되는 심화교육 과 최종평가를 통해 연말까지 전주푸드 먹거리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먹거리 교육을 추진해 건강한 음식과 식생활로 활기찬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안전한 지역먹거리에 대한 홍보로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도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날 개강식에서는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강성욱 센터장의 ‘2025전주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육 참가자 송세현 씨는 “전문적 학습을 통해 건강한 우리 밥상을 지키는 일을 하고 싶어서 먹거리강사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 “교육에 열심히 참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의 농업과 먹거리를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잘 먹는다는 일은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는 일임과 동시에 우리 농업과 지구환경을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며 “전주시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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