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코로나19 경남 확진환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
김경수 경남지사, 코로나19 경남 확진환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
  • 장영래 기자(adjang7@gmail.com)
  • 승인 2020.02.2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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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코리아플러스】 박도밍고 ㆍ 장영래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코로나19 경남 확진환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경남도지사 김경수입니다.

조금 전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의 경남 확진환자 2명 발생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질본이 발표한 2명의 환자 이외에도 오늘 새벽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반응을 판정받은 두 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되어 현재 경남에 총 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불안감 해소와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확진환자 번호가 부여되기 전이므로 이 자리에서는 경남 1번에서 4번 확진환자로 통칭하겠습니다.

경남 1번 확진환자는 합천에 사는 96년생 남성이며, 2번 확진환자는 합천에 거주하는 48년생 여성입니다.

경남 3번과 4번 확진환자는 진주에 살고 있는 2001년생, 2006년생 형제입니다.

1번과 2번 확진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3번과 4번 확진환자는 지역거점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경상남도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현재 네 사람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황입니다.

먼저 감염 경로와 확진 판정 과정입니다.

네 사람 모두 지난 16일(일), 31번 확진환자가 다니는 신천지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9일(수) 23시 46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1번 환자는 3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 2번 환자는 의사환자의 접촉자임을 통보 받았습니다.

즉시 두 사람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확진환자의 접촉자인 1번 환자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20일(목) 09시, 자가격리 통지서와 체온계 전달을 위해 보건소 직원이 2번 환자의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이때 체온이 37.4도임을 확인하고 사례 분류에 따라 진단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13시 30분경, 경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번 환자의 검체 진단 결과가 양성임을 전달 받았습니다.

정부 지침 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첫 양성 반응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을 통해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차 검사 결과를 실시했고, 어제 20시 30분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2번 확진환자는 22시 30분경, 경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확진환자 다음부터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자체 확진이 가능합니다.

형제 사이인 3번과 4번 확진환자는 16일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가족 4명이 경미한 기침 증상을 보여 20일(목) 19시경,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21일(금) 02시 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은 3번과 4번 환자의 확진을 판정했으며, 함께 검사를 의뢰했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환자들의 동선과 즉각적인 조치입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동선은 질병관리본부 소속 중앙 역학조사관이 도착하기 전 도 소속 역학조사반의 기초 역학조사로 파악된 내용입니다.

기초 역학조사는 추가 감염 예방과 선제 조치를 위한 것이나 확진환자의 진술에 의존하므로 이후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우리 도는 정부 지침 및 질병관리본부와의 협의에 따라 확진환자의 최초 증상 발현 하루 전날부터의 동선 중 방역이 완료된 곳과 진술의 신빙성이 확인된 곳을 우선 공개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한 뒤 확인된 사항은 추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번 확진환자)

1번 확진환자의 주요 방문지는 합천군보건소, 합천시외버스터미널과 대구서부정류장입니다.

18일(화) 14시경 처음으로 증상을 자각했으며 19일(수) 오전 합천시외버스터미널 – 대구서부정류장 구간을 시외버스로 왕복 이동했습니다.

자택에서 터미널, 보건소를 오갈 때는 개인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1번 확진환자의 진술에 의하면 19일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보건소 CCTV를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1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합천군보건소는 방역 조치했으며 탑승한 버스에 대해서도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대구시에도 해당 동선을 공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 파악된 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집에 함께 있었던 어머니와 초등학생 동생, 가족 2인과 외부인 10명 가량입니다.

1차 양성 판정 직후 어머니와 동생은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이상 증세는 없습니다.

(2번 확진환자)

1인 가구인 2번 확진환자의 경우, 20일 오전 체온 측정 전까지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16일(일)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후 텃밭에 나간 것 외에는 집 밖을 나가거나 마주친 사람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2번 확진환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현재 역학조사팀이 자택 인근을 탐문하며 추가 동선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3, 4번 확진환자)

3번과 4번 확진환자는 오늘 새벽 확진판정 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향후 우리 도의 대응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도는 역학조사팀을 확진환자 발생 시‧군에 보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신속대응팀을 확진환자 발생 시‧군에 보냈습니다.

확진환자의 폐기물 처리, 접촉자 관리 등 즉각적인 사후조치를 맡게 됩니다.

해당 시‧군에 방역 물품 및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고 유기적 협조를 강화하겠습니다.

도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됩니다.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 민간 의료기관에 장비 및 방역 물품을 지원하겠습니다.

도내에는 36개의 음압병동 격리병상이 있습니다.

유사 시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경로당과 노인 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특히 대구·경북 연접 시·군의 터미널과 역사의 방역소독과

열화상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필요한 정보는 투명하고 신속히 공개하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대도민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경남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다시 한 번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방역과 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경남에서 확진환자가 나왔지만, 도민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우리 도와 18개 시군을 믿고 침착하게 대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 중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꼭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경남소방119신고센터 또는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도 홈페이지 SNS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합니다.

미확인된 정보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경남도는 확진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감염 전파와 확산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확진환자들이 빨리 쾌유될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장에 계신 의료진과 공직자들께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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