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신용현, 미래통합당에 입장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회 신용현 의원은 2일 “중도보수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 응답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고 말하고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회 신용현 의원은 2일 “중도보수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 응답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인으로 30년을 넘게 살아왔던 제가, 4년 전 처음 어려웠던 정치에 발을 디디며 했던 다짐은 이념과 지역, 진영을 넘어, 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적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정책과 미래비전이 있는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래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여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을 재고 해 궁극적으로 더 잘 살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 다짐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문재인 정부에는 부강한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도 제대로 된 정책도 부재합니다. 더구나 문재인 정권 아래 벌어지는 조국사태와 코로나 위기 속에서는 우리 국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직 정권을 위한 의한 부정, 위선 선동과 분열만이 존재하고 있다”고 현 정부정책을 비난했다.

지금 이대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개인의 정치, 소수의 정치로는 오만한 문재인 정권을 이길 수도 국민이 바라는 미래정치도 이뤄낼 수 없다.”고 밝혔다.

지금이야 말로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는 주장이다.

그는 “부정이 아닌 공정, 선동이 아닌 대안분열이 아닌 통합,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칠 때”라며 “상식 있는 중도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역할과 책임이었고,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마음을 결정을 소회했다.

그것이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힘을 모아 중도보수대통합을 이뤄내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을 저버린 채 국가미래를 뒤흔들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많은 지지와 응원, 가르침 그리고 비판까지도 감사히 받겠다.”며 “통합된 대한민국의 미래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국회 신용현 의원이 미래통합당 입당, 유성구 을 공천경쟁에 뛰어들면서 대전 유성구을 지역이 관심지역으로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다.

국회 신용현·김수민·김삼화 의원은 2일 오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함께하는 당 최고위원회의 시작 전 열린 입당 환영행사에 참가, 입당했다.

이에 국회 신용현 의원은 미래통합당 김소연 · 이영수 · 육동일 대전 유성구 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와 불꽃공천 경쟁에 뛰어든다.

국회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여선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전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국민의당 제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발탁됐다. 이공계 출신 여성 과학자인 신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유명 인사다.

지난 1984년 연세대 대학원 3학기 때 15대 1의 경쟁을 뚫고 표준연에 공채여성 연구원 1호로 발을 들여 국가연구개발사업 기초원천전문위원회 위원, 나노기술조정위원회 위원, 미래융합기술 위원,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9대 회장을 지냈고 대외 할동으로 규제개혁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 뿌리산업발전위원, 국재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원자력안전기술원 비상임이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비상임이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진공학회 이사, 한국물리학회 평의원 겸 미래비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국제무대에선 국제표준화기구(ISO) TC112 프로젝트 리더 및 전문가로 활동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공천만 하겠다고 야권연대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4.15 지방선거 구도가 중도와 보수의 통합으로 좌파와 우파의 선거구도로 바뀌었다는 정치권의 평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5선에 도전하는 이상민 의원을 유성을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4선의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이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김종남 예비후보를 눌렀다.

이상민 의원은 “5선을 이뤄내 중진 정치인으로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서 대전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 거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시민운동가 출신인 정치신인 김종남 예비후보와 경쟁을 지켰지만 본선 경쟁력을 위해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됐다.

아울러 현역인 국회 신용현 의원의 중도세력과 김소연 예비후보의 여성, 이영수 예비후보의 젊은 유권자,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와의 공천을 통한 후보와 경쟁을 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이에 중도와 보수의 미래통합당 공천경쟁이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의 하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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