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27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내 대학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도지사-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가 2일 오후 11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진환자가 충남에 2명 추가 발생 (#79~#80)해 모두 80명이 확진된 가운데, 층남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방역행정인 중국인 유학생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다.

충남도내는 지난 달 26일 9시 기준 도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20개 대학 3307명으로, 이 가운데 703명은 국내 체류 중이며 821명은 이미 입국했고, 1010명의 학생은 입국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내 대학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도지사-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중국인 유학생 및 재학생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과 임시 격리시설 마련 등을 도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함께해주신 총장님들과 가장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대응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공항에서부터 별도의 이동수단을 통해 기숙사 등 임시보호시설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남서울대 등 15개 도내 대학에서 1010명의 입국 예정 유학생들에 대해 공항에서 임시격리시설까지 차량 이송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충남도지사는 강릉 시처럼 선제적 방역행정인 전수조사 통해 현황을 파악하기 바란다는 도민이 목소리를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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