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 시흥 ‧ 군산 등 6개 지자체에 제공 … 상품권 제조·판매·환전 등 투명한 유통관리 가능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지역사랑 상품권 관련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는 상품권 제조부터 판매, 환전까지 투명한 유통관리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조폐공사의 지역사랑 상품권 스마트폰 앱(App)인 ‘착(Chak)’과 연계해 개인별 판매 할인 한도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시범 서비스에 이어 최근 군산, 시흥, 성남 등 6개 지자체에서 상품권 통합관리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중 15개 이상의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발행과 같은 공공서비스에 준하는 엄격한 관리가 가능해져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의 보안성과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종이(지류) 지역사랑 상품권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간 상호 연계를 통해 사용자와 공급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자체가 지급하는 복지수당이나 청년수당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제조 공급하는 데에서 나아가 상품권 부정 유통을 억제하는 역할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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