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기도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이 김중로 후보의 금강개발 공약을 맹비난했던 우리 당 홍성국 후보가 입장을 바꾸고 공약을 표절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만장일치로 제명한 가운데 통합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강한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보수 표가 모조리 사표가 된 셈이다. 

이에 보수표기 진보표로 넘어가고 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이다.

미래통합당과 김중로 후보가 급하긴 급한가 보다.

말도 안 되는 공약 표절 운운하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우리당 후보가 약속한 국립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공공종합체육시설은 이미 계획된 시설들이다. 금강을 끼고 추진되고 있는 이들 시설이 조속히 추진되어 상호 간에 시너지를 내어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중로 후보는 금강을 통합 개발하고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실체도 없는 주장을 계속해오더니, 금강개발로 e스포츠 블루오션을 조성하겠다는 황당한 공약도 내놓았다.

MB의 4대강 사업과 다를 바 없는 개발 공약과 이미 계획된 시설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우리 당 후보의 공약이 같다고 보는 것은 언어도단이자 어불성설이다.

‘재생시대’에 시대착오적인 ‘개발논리’를 내세우는 김중로 후보의 공약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길 바란다.

세종시민들은 미래통합당과 김중로 후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하다.

볼썽사나운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상대 후보를 헐뜯어 세종시민을 우롱한 미래통합당 세종시당과 김중로 후보는 세종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저급한 네거티브를 도모할 시간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 현장을 한 번이라도 더 살피기를 권고한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발목 잡고 싸우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을 다시 한번 국민과 세종시민 앞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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