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불, 산불진화헬기 32대 투입으로 오전 중 주불진화 노력

【안동=코리아플러스】 장희윤ㆍ장영래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박종호)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사흘째 진행중인 산불을 26일 오전 중 진화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 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불진화헬기는 일출(05:38)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4대를 비롯한 총 32대를 투입, 지상은 공무원 1830명, 공중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6명 등 총 3500명의 진화인력과 산불진화차 44대 등 총 215대의 진화장비를 투입했다.

기관별 헬기 투입는 산림청 21대, 소방2대, 국방부 4대, 지자체 5대가 투입됐다.

한편, 지난 26일 새벽 1시 45분 경 안동시 풍천면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이 방문, 박종호 산림청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등 으로부터 산불상황과 진화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진영 장관은 산림청을 비롯한 군, 경, 소방, 지자체 등 산불유관기관 모두 협력해 안전하고 조속하게 산불을 진화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7시 30분에는 안동시 풍천면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 진영 장관, 박종호 청장 등 산불유관기관이 모여 진화전략을 논의 하는 대책회의를 가졌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오늘은 바람이 다소 누그러지는 만큼 오전 중에 주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산불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항상 산불예방에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