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코리아프러스] 이강호 기자 = 전북 고창군 보건소는 6월 12일부터 7월 6일까지 제8차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 조사를 위해 표본조사 대상을 선정하여 실시한다.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2010년 인구주택 총 조사 자료를 토대로 무장면 원촌마을 주민 41명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했고, 고창군은 기본적인 설문조사와 함께 대변검사를 통해 총 11종의 기생충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감염자에 대한 무료 투약을 실시하며 조사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검사를 희망할 경우에도 무료검사와 투약이 가능하다.

검사대상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정한 41명 및 검사 희망자가 해당되며, 항목은 11종으로 회충, 요충, 구충, 간흡충(간디스토마), 장흡층, 편충, 폐흡충(폐디스토마), 참굴큰입흡충, 광절열두조충, 유.무구조충, 동양모양선충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방법은 11세 이상은 카토카즈 후층도말법을, 영ㆍ유아를 제외한 3세에서 10세 어린이는 요충 스카치테이프법과 카토카즈 후층도말법을 병행하여 적용한다. 이번 조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고창군 보건소 예방의약담당 560-87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8차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결과는 2004년 7차 조사와 비교하여 회충, 구충 등 토양매기 기생충의 재유행 가능성과 간흡충, 요코가와흡충 등 강 유역의 어류매개성 기생충을 포함하여 총 11종의 장내 기생충의 변화추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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