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 적극 동참을”
충남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 적극 동참을”
  • 강경화 기자(adjang7@naver.com)
  • 승인 2020.06.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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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양승조 지사 공동기자회견 통해 호소문 발표
【충남=코리아플러스】 강경화ㆍ장영래ㆍ명한영ㆍ유상현ㆍ김창종ㆍ한동욱ㆍ김태화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각각 발표하고 있다.

【충남=코리아플러스】 강경화ㆍ장영래ㆍ명한영ㆍ유상현ㆍ김창종ㆍ한동욱ㆍ김태화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며 등교 개학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학교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긴급하게 마련했다.

먼저 양 지사는 도내 코로나19 발생 및 차단 방역 상황 등을 설명한 뒤 “코로나19는 아직 막을 내리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이 가장 큰 위기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양 지사는 이어 “이태원 유흥시설과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으로부터 더 큰 경각심을 갖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해야 한다”며 “자칫 마음이 흐트러져 공동체 정신을 망각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개학과 등교는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가급적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주기 바라며,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가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은 이기진 못할 것”이라며 “충남도의 방역체계를 믿고, 감염병 예방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은 충남도와 함께 학생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 내외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모임을 비롯해 외출을 자제하고,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교직원에게는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한 뒤 “우리 학생 모두를 교실에서 안전하게 만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 학부모에 대해서는 “지금은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자가검진시스템을 꼭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하교 이후에는 강력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정에서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6명이며, 이 중 14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지난 26일 확진된 충남146번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16명의 접촉자를 찾아 모두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도는 이태원 유흥시설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지난 11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도내 1240개 유흥시설을 집중 점검해왔다.

지난 25일부터는 도내 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콜라텍,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포함) 등 3071곳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다음은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충남 교육가족 여러분!

최근 수도권에서 확산하기 시작하는 감염증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수도권은 29일 오늘부터 6월 14일까지 2주간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충남도를 비롯하여 방역당국 역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고, 우리교육청도 교직원들과 함께 학교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천안과 아산에서 지역사회 접촉자가 발생하여 28개교가 27일 등교를 일시 중지하였고, 현재 12개교가 등교수업을 연기한 상황입니다.

학교에서의 집단발병 우려는 여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충남도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 내외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남은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활동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교육가족 모두의 노고와 헌신으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지금의 어렵고 혼란한 상황이 언제 끝날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종식되는 그 날까지 교육가족 모두가 인내와 지혜를 갖고 이 상황을 헤쳐가야 합니다.

이에 교육가족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생 여러분!

오랜만에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지금도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등교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육청과 학교는 학생 여러분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방역, 수업, 급식 등 하나하나 점검하고 또 점검하면서 등교수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일구어 온 우리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모임을 비롯하여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 지역에는 가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교하기 전에는 자가 진단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건강을 꼭 확인해 주시고,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원격수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직원 여러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하는 수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하는 일 역시 정말 힘들고 고된 일입니다.

더구나 시차 등교, 시차 수업,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등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교방역과 돌봄까지 챙겨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모임, 행사, 다중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만 교실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 모두를 교실에서 안전하게 만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챙겨야 할 상황입니다.

학교에서는 집단지성을 발휘해 지침을 근거로 신속히 판단하여 조치하여 주시고, 그 판단에 대한 책임은 교육청에서 감당하겠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수업과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부모 여러분!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순차적인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물론 감염증 확산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온전한 배움과 그에 따른 입시와 진학 등 여러 교육적 활동도 더 이상 미루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남도에서 발표하는 좀 더 강력한 방역수칙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자가진단시스템을 꼭 활용하여 체온이 높은 경우에는 등교하지 않도록 하고, 학교에 꼭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교 이후에는 강력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가정에서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학원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소독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마지막 고비인 줄 알았는데, 감염증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생활 방역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육청은 충남도청,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보다 철저한 학교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평범한 인사가 정말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가족을 비롯한 충남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학생, 학부모,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2020. 5. 29.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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