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유원대 입학정원 구조조정 확정에 따른 영동군 입장문

【영동=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유원대학교의 입학 정원 아산이전과 관력해, 유원대는 지역 대학 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 해, 영동 지역에 있는 동안은 지역민의 정서를 헤아려 최소한의 대학의 역할을 다해 주시고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우리군은 이번 사태를 군과 유원대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지금까지의 관계를 벗어난 새로운 협력안을 구상 하고 본교 정원 감축안을 철회 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 하였으나, 유감스럽게도 대학에서는 당초 결정 그대로 영동 본교 140명 입학 정원의 아산 이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군에서는 지금까지 군이 지원한 재정 규모와 상생 관계를 고려 하였을 때 대학이 상생을 위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결국 한 치의 양보도 없는 140명 전원 아산 이전이라는 대학의 결정에 다시한번 깊은 유감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같은 결정은, 유원대측의 “본교 축소, 아산 확장” 이라는 확고한 의지와 더불어 더 이상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의지가 없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 한 것이라고 판단하여, 대학에 대한 우리군 지원 방침도 그에 맞춰 변경 할 수밖에 없음을 심심한 유감과 함께 전하는 바입니다.

이에 군에서는 먼저,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이외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협력·연계 사업, 보조사업 등 모든 기존 사업과 각종 용역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지원 협력은 중단 또는 보류 될 수 있으며, 더불어 사업에 대한 지원 기준 및 지원규모 등 또한 변경될 수 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상생협약 이후 군에서 지원 하였던 재정 지원금에 대한 환수 여부에 대하여도 법적인 검토를 추진 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에 대한 상응한 조치를 취 할 수 있음에 대하여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앞으로 우리군은 향후 대학에 대한 협력 및 지원 방침을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고 지역 정서와 군민 여론을 적극 반영하여 보완·결정하여 추진하여 나갈 예정입니다.

유원대 또한 지역 대학 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 하여, 우리 지역에 있는 동안은 지역민의 정서를 헤아려 최소한의 대학의 역할을 다하여 주시고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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