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조성 가이드라인’도출, 지구단위계획 반영추진
산울리(6-3생활권) 공동주택 미세먼지 저감 대책 적용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용역을 준공, 앞으로 이를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미세먼지 저감형 행복도시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19.9∼'20.5, 국토연)다.

정부혁신의 가치를 담은 본 연구용역에서는 행복도시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크게 ▲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 미세먼지 감축시스템 구축 ▲ 미세먼지 대응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미세먼지 저감 방안은 먼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위한고정배출원 관리를 위해 건설현장에서의 미세먼지 억제를 위하여 야적지와 비포장 도로에 방진덮개ㆍ진벽 설치, 먼지억제제 살포, 살수장치를 설치한다.

차량이동 주요지점에 세륜시설 설치, 토사 상하차 공간에 방진망 및 살수 장치 설치한다.

미착공 나대지에는 초화류 식재로 화단을 조성하고, 비포장 임시주차장에는 먼지억제제를 살포한다.

이동배출원 관리를 위해 수소충전소(’21년까지 2개소 도입), 건축물 허가시 전기충전기 의무설치 강화(주차단위구역 200대→100대)해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ㆍ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한다.

전기굴절버스 및 수소버스 도입 등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와 공공자전거·음수대ㆍ공기주입기 확충, 안전자전거 보관소 설치, 전기자전거 및 개인용 이동수단(PM) 도입 등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수단이동수단(PM) 기반시설 확충, 주거밀접지역이나 어린이 보육 및 교육시설 등을 배기가스 저배출지역으로 지정하여 주정차 제한, 연동식신호등 설치한다.

미세먼지 감축시스템 구축을 위한 녹지기반 구축을 위해 공원 및 대규모 상가, 아파트단지, 주요 교차로 등에는 바람길 조성, 미세먼지 차단 등을 위한 수목식재를 위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은행나무, 층층나무 등 행복도시에 식재하는 수목은 미세먼지 흡착량이 높은 수종으로 우선식재 한다.

공공건축물 벽멱 녹화 및 옥상녹화, 보도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 및 환승주차장 벽면을 녹화한다.

물 기반 구축을 위해 행복도시 해밀리(6-4생활권) 새로이 조성되는 지역은 저영향개발 기법(LID)을 적용하여 식물여과대,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등을 설치하고 교차로 등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도로는 우수저류지와 연계한 살수기(스프링클러) 설치한다.

바람 기반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에는 공기청정시설, 미세먼지 쉘터, 방진망(창문형 방진필터) 등을 설치 아파트 단지는 바람길 생성을 위하여 건물 높이 및 배치, 형태 등을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주택건설사업 시범 도입한다.

미세먼지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요 공공시설 및 생활공간에 미세먼지 정보수집을 위한 미세먼지 간이센서(미세먼지 측정망) 설치하고 이와 연계해 주민의 합리적인 실내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정보 실시간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한 ‘행복도시 조성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는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 정책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단을 구성하여 ‘미세먼지 저감형 행복도시 추진계획’을 수립(‘19.9)․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중인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 공동주택은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14개 대책을 마련해 진행 중에 있다.

대책은 방풍림, 바람길, 미세먼지신호등, 미세먼지저감 수목식재, 벽면녹화, 미스트 분사시설, 식생․집집시설, 수경시설, 에어커튼, 전열교환기, 미세먼지 쉘터, 산소발생기, 스마트환기시스템, 공기청정기 등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청에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감안한 도시건축 계획이 수립되도록 지구단위계획 등에 반영하고, 미세먼지 측정망을 행복도시 전역에 확대하는 등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홍순민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행복도시 미세먼지 저감 가이드 라인 수립이 각종 도시건설 관련 미세먼지 대책 추진에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행복도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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