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충남 태안 시목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마음방역’ 집단 상담 활동을 하고있다. (사진=태안교육지원청)

【태안=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충남 태안 시목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마음방역’ 집단 상담 활동이 이루어졌다.

‘코로나19하에서 교우관계 발전은 어떤 방향으로 모색되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시목초 학교폭력책임교사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태안교육지원청 전문상담교사가 이에 응해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 5학년 학생들에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책상을 큰 원으로 배치하고, 마스크를 쓴 채로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대화하기, 놀이활동으로 협력글자 쓰기, 코로나19로 달라진 학교생활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 찾아보기, 마스크로 답답한 나의 마음 위로하는 문구 적기, 너트 쌓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목초 학교폭력책임교사는 “마스크를 쓰고 친구들의 눈만 바라보며 생활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매우 안타까워, 태안교육지원청에 도움을 요청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응해주신 전문상담사님께 감사드리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절대 마음의 거리두기가 되어서는 안되며, 생활방역과 더불어 학생들의 마음방역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무 교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 태안뿐 아니라 모든 학교가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더 가까워지는 예전의 생활로 하루 빨리 돌아가기를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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